작성일 : 03-01-06 15:42
글쓴이 :
홈지기 (211.♡.161.236)
조회 : 6,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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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한파로 고생입니다.
특히, 혹한으로 숭어양식을 하시는 분들 정말 맘이 맘이 아니랍니다.
지금 주택가에는 수도관이 얼어 물과의 전쟁.
저희 학원도 일부 수도가 얼어 물이 나오지 않고 있답니다.
저희 집 세탁기는 에러코드를 남발하여 빨래를 못했다는....
이유인즉 세탁기에 연결된 수도 호스가 얼음투성이...
부산이 이럴정도면 다른 지방은 말이아닐듯해요.
오늘이 소한만 지나면 내일부터 풀린다니 조금만 참으면 되겠습니다.
우리 조상의 지혜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면서
자 다들 힘내자구요.
소한 : 1월5,6경으로 24정기중 23번째. 1년중 가장 추운 때로
옛사람들은 소한 5일씩 3후로 나누어
1후에는 기러기가 북으로 돌아가고
2후에는 까치가 집을 짓기 시작하고
3후에는 꿩이 운다라고 하였답니다.
소한과 관련된 속담으로는
"대한이 소한의 집에 놀러가서 얼어 죽는다" (얼마나 추우면..)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
(추위를 이겨냄으로서 어떠한 역경도 감내하고자 한 우리 선조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속담입니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 얼음 대한에 녹는다" 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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